아주 오랜만에 업데이트 하는 고전게임 리뷰입니다. 내용을 상세하게 적으려니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앞으로는 가급적 간단한 소개만 하겠습니다. 그래야지 연재가 계속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스트 바스터즈 2(Ghost Busters II)](1989)는 동명의 인기 영화를 게임화한 것입니다. 당시 영화의 인기가 워낙 대단했던 만큼 다양한 플랫폼으로 같은 이름의 게임이 여럿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버젼은 1989년 다이나믹스(Dynamix)에서 제작하고 액티비젼(Activision)에서 배급한 PC판입니다.
잠시 다이나믹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 게임을 제작한 다음 해에 [붉은 남작(Red Baron)](1990)이라는 1차세계대전 전투기 시뮬레이션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시에라 온라인(Sierra On-Line)에 인수된 후에도 게임을 계속 제작하며 명맥을 유지하다가 2001년에 구조조정을 통해 문을 닫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윌리 비미쉬의 모험(The Adventures of Willy Beamish)](1991), [트라이브즈(Tribes)]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게임 이야기를 하자면, [고스트 바스터즈 2]는 액션게임 치고 게임방식이 꽤 독특합니다. 하나의 게임 안에 여러 개의 작은 게임이 들어있는 방식이거든요. 주어지는 임무에 따라 플레이하는 방식이 다양해 집니다. 이런 작은 게임들은 또한 영화의 장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프로톤총으로 유령을 잡아 덫에 집어 넣기도 하고, 뉴욕 하수구에 들어가서 슬라임을 채집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게임의 백미라고 한다면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타 뉴욕의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을 꼽을 수 있겠죠.
동서게임채널에서 출시한 게임의 구성물
패키지 앞면. 워낙 오래된 데다가 패키지가 튼튼하지 않아서 보관상태가 좋지 않다.
패키지 뒷면. 오른쪽 아래 그림이 조이패드로 자유의 여신상을 조종하는 장면.
게임의 조종방법을 설명하는 매뉴얼의 한 페이지

보관 상태가 좋지 않다뇨 ㅎㅎ 패키지 그대로 보관하기도 얼마나 힘든데요 ^^
그땐 왜 그렇게 패키지 사자마자 박스는 쓰레기 통으로 직행했는지 원...
AVGN처럼 어릴적 동경의 대상이었던 게임들을 하나씩 모아서 방하나를 가득채운다음 한번씩 들어가서 옛 추억에 젖어보고 싶습니다.(아마 가능할 거예요^^;)
AVGN이 리뷰했던 고스트 버스터즈와는 많이 다르네요? 조이패드로 자유의 여신상을 조종하는 건 정말 영화와 똑같은 진행이네요. 그래픽도 우수하구요. 고전게임 리뷰 기대하겠습니다.(너무 자세하게 안하셔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최근에 산 게임들은 박스를 그냥 버립니다. 보관하기가 힘들어서요. 요즘은 스팀 같은 다운로드 구매방식이 편하더라구요. 박스조차 없으니까요. -_-;
하지만 옛날게임들은 이렇게 남아서 창고방에 쳐박혀 있네요. 별로 안 좋아하는 게임들도 있지만 AVGN에서처럼 불태우고 집어던질 용기는 없네요. 나름대로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서요.
5.25인치 디스켓이네요. 이젠 돌려볼려고 해도 돌릴 수도 없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역사의 유물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이제 과거의 유물의 되어버렸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